“쉬는 법을 배운 날”|부산 문현동 임은주쁘라나요가가 다녀온 대전 요가 플로우 페스티벌(니드라·뇌파)


 ㅣ요즘 ‘쉬어야 한다’는 말은 흔한데, 막상 쉬는 건 어렵다. 2026년 1월 17일, 대전 KT연수원에서 열린 요가 플로우 페스티벌에서 내가 가장 또렷하게 가져온 건 멋진 동작이 아니라, 휴식이 만들어지는 방식이었다.


아쉬탕가 플로우로 하루를 열었다. 리듬이 몸을 깨우고, 산만한 마음을 한 점에 모았다. 그 집중이 이후의 아로마 명상과 호흡 수련을 다르게 만들었다. ‘다음 프로그램’이 아니라, 이미 준비된 몸이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되었으니까. 마지막의 명상은 흩어진 감각을 조용히 회수해 주었다. 강하게 시작했는데 더 부드러운 곳으로 도착하는 구조—그 대비가 좋았다.

나는 요가 니드라 시간에 함께했다. 니드라는 누워서 쉬는 것 같지만, 사실은 신경계가 내려가도록 조건을 만드는 수련이다. 그래서 어깨·골반·허리처럼 긴장이 남기 쉬운 지점을 짧게 정리하고, 숨이 편히 앉을 자리를 만들었다. 정렬이 조금만 정리되어도 표정이 먼저 풀리고 호흡이 깊어진다. 그 반응은 늘 정직하다. 휴식은 ‘참는 것’이 아니라 ‘허락되는 것’이다.

뇌파 측정은 이 이야기를 더 선명하게 했다. 많은 사람들이 “쉬는 중인데도 쉬지 못하는 상태”를 살고 있었다. 가장 많이 나온 원인은 수면 부족. 누워도 잠이 안 오고, 자도 개운하지 않다는 말들. 그래서 나는 결론을 서두르지 않으려 했다. 대신 “그럴 수밖에 없었겠다”는 인정부터 드렸다. 공감은 위로 이상의 힘이 있다. 신경계를 안심시키는 말이 되고, 그 안심에서 숨이 바뀐다.


이런 접근은 내가 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임은주쁘라나요가를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과, 협회 교육 현장에서의 검증을 바탕으로 한다. 한국치유요가협회(KTYA) 부회장, KTYA 빈야사요가 아카데미 회장(민간등록번호 2012-1027호)으로서 안전한 흐름 지도 체계를 정리해왔고, RYTK300+ 심사위원, RYTK400 심사위원장으로 교육 품질과 평가도 맡고 있다. 저서 《프라나의 춤, 빈야사의 길》(ISBN 979-11-94810-44-5) 등과 논문 「빈야사 요가가 프라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적 고찰」은 그 기록이다.

오늘의 결론은 단순하다.

아쉬탕가로 깨어나고, 니드라로 풀리고, 호흡과 프라티야하라로 안으로 들어가, 명상으로 돌아오는 길.

이건 하루짜리 이벤트가 아니라, 일상으로 가져가야 할 회복의 루틴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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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메일: ahjoo715@naver.com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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